난소 물혹은 대부분 양성인 혹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단순히 물혹인지 병적인 혹인지 어느 정도 구분하게 됩니다. 대개 물혹이 발견되어 이의 양성 및 악성 등과 같은 구별을 하기위한 진단하기 위해 초음파 및 혈액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 검사내용에 따라 단순 물혹인지 병적인 혹인지(양성/악성구분)를 구분하여 그에 따른 치료방향을 모색하게 됩니다.
단순한 물혹인 경우에는 기능성낭종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배란이 되기위한 난포의 성장과정중 일부가 도중에 삐걱거림으로써 정상적인 난포가 아닌 물혹과 같은 형태로 자라버린 것으로 물론 양성이고 대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정상적으로 배란 과정에 있거나 배란 직전의 난포를 물혹으로 오인하는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당연히 정상입니다.
때로 배란이후 배란된 자리가 물혹처럼 자란 것으로 보이든지 아니면 난포가 제대로 성장은 하였으나 터지지 못하여 물혹과 같은 형태로 보이는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두 경우 모두 자연적인 과정이거나 자연적인 과정에서 약간 벗어난 상태로 결국은 저절로 정상으로 금방 회복됩니다.
난소의 혹이 단순히 물로만 차있지 않고 고체덩어리 부분으로도 함께 구성되어 있는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배란이 된후 배란 자리가 정상적으로 황체라는 것으로 변하는데 이것의 크기가 비교적 커서 황체낭종이란 혹으로 되거나 또는 이 황체낭종의 안쪽으로 출혈이 되어 출혈성 황체낭종으로 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역시 정상적인 생리적 과정이므로 아무 문제될 것이 없고 저절로 회복되나 때로 이 낭종의 자리에서 복강내로 출혈이 지속적으로 되는 경우에는 이로 인해 복강경수술이나 개복수술을 하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또는 자궁내막종이란 혹일수도 있습니다. 이는 자궁내막증이란 병이 난소에서 발생해 자란 경우로 작은 자궁내막종이 있는 경우는 이로 인한 증상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증상으로는 가장 흔한 것이 월경통, 성교통, 불임 등인데 이 병은 병의 진행정도와 증상과는 전혀 일치하지 않으므로 증상이 없었다 해도 그저 무시해 넘길수는 없는 것이지요. 이 병은 양성이긴 합니다. 즉 생명을 직접 위협하는 악성종양은 아니고 악성으로 변하는 경우도 아주 드물기 때문에 그런 점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임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완치가 어려우며 재발이 잘된다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양성이나 병적인 경우로 점액성낭선종, 장액성낭선종 등이 가장 흔한 종류인데 설령 이같은 경우에도 복강경 소위 골반경 수술을 통하여 아주 간단하게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답니다. 물론 수술이므로 전신마취는 필요합니다.
간혹 악성인 경우도 있습니다. 젊은 여성일 경우 기능성 낭종이나 정상적인 배란 과정일 가능성이 많으나, 정확한 것은 산부인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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